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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11-10 19:17:26

교육인적자원부는 2006. 11월 2일(목) 중국 상해한국학교 운동장에서 교육인적자원부 이병현 국장, 김 양주상해총영사, 현지 교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해한국학교 신축교사 준공식을 거행했다고 발표하였다.

상해한국학교는 1999년 9월, 학생 47명의 소규모 학교로 개교하였으나 현재 학생수가 9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불과 7년 동안에 학생수가 19배나 증가한 대규모 학교로 성장한 것이다. 그 동안 자체 교육시설을 마련하지 못해 중국학교 시설을 임차해 사용하여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이제 이 학교가 중국 상해시 민행구 화조진 연우로에 국고 60억원과 자체부담 26억원, 총 86억원을 투자하여 2005년 5월에 착공하여 1년여 기간 공사 끝에 부지 26,895㎡, 건물 17,915㎡ 지상 4층 현대식 건물을 준공함으로써 학생 1,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어 상해지역의 재외국민 자녀교육에 보다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한-중간 교육교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이 시점에 인구 1,800만명의 대도시에 위치한 이 학교가 중국지역 재외국민교육의 산실로서 국제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국학교로서 더욱 더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 준공식장에서 학교신축 이전에 크게 도움을 준 유공자 9명에게 교육인적자원부장관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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