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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5-21 14:35:27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교장:한중희, www.mars.hs.kr, 이하 인천해과고).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지정되어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고,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 아래 '수산계고교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학교다.

경인국도를 한참 달려 바닷가 가까이까지 가다 서해대교가 보이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 인송길 11번지에 위치하며, 해양관련 학교답게 현관을 들어서면 커다란 거북이 웃는 얼굴로 반긴다.
 
개교 이래 12,32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수도권 유일의 수산계고등학교로 '바른 인성과 굳센 의지를 지닌 창의적 해양인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한다. 

인천해과고는 신해양 시대를 주도하는 산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5개의 전문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정보해양과는 해양 수산, 선박운항, 통신 등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여 정보통신이나 해양 수산 관련 업체 취업한다.

자원환경과는 수해양 생물의 종묘생산, 수산생물 관리, 해양수족관 관리 등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여 수산양식 및 해양레저 관련 분야에 취업하고 있다.

식품가공과는 식품가공기술 및 조리기술을 습득하여 각종 외식 사업체나 식품제조업체에 취업한다.

동력기계과는 동력기계의 정비 및 선박건조, 특수용접, 배관기술 등을 습득하여 사관급 선박 승무원 및 기계관련 분야에 취업한다.

공조냉동과는 공기조화 설비의 제작과 운전에 대한 기술을 습득하여 공조냉동 관련 분야에 취업한다.

산학협력부장 유대성 교사는 “우리학교는 전문 실무기능을 겸비한 소량 특성화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서 관련 분야 배출인원은 적은 반면 취업 및 진학에 있어는 그 폭이 넓어 졸업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김형진 교사(교무기획부장)은 학과관련 학원을 다녀야 할 경우에는 학원비를 지원하고, 선장이나 기관장이 될 수 있는 해기사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실전 경험을 높이고 수·해양 특성화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 입소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현장을 체험함으로 이론과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학교기업으로 펼치는 양어장에서 철갑상어, 필라파마(역돔), 관상어 등을 길러 판매까지가 인천해과고의 블루오션사업이다.

이 사업은 자원환경과에서 수해양 생물의 종묘생산, 수산생물 관리, 해양수족관 관리 등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익히기 위해 조피볼락, 틸라피아 등의 식용어 양식과 철갑상어, 비단잉어 등의 관상어 양식, 수족관 관리, 잠수기술등을 실습하며 수산양식 및 해양레저 관련 분야에 취업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수산계고교 특성화 사업]은 `교육과정의 유연화와 다양활'를 통해 전문 실무기능을 겸비한 '소량 특성화 전문 인력' 양성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각 전문 분야 교사의 지도 아래 각자의 특기와 소질에 따라 세분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글로벌 시대의 수해양 교육 특생사업]을 운영함으로써 일본과 중국을 서로 이해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국제화 시대의 수해양 산업 역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국제 항해 승선실습과 병행하여 실시함으로써 국제적 공감을 함께 한다.

(교장 한중희, www.mars.hs.kr)

 /한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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