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달동안 한국영화의 점유율이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가 지난 3일 발표한 `5월 영화산업 분석’에 따르면 5월 서울 지역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61.4%였다.
이는 지난달 56.6%보다 5% 포인트 가량 상승한 수치로 1∼5월 한국영화의 평균 점유율은 68.1%를 기록했다.
한편 5월 한달간의 전체 관객 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월별 관객 수가 줄어든 것은 올들어 처음 있는 일.
CGV는 “지난해 5월 `살인의 추억’과 `매트릭스2-리로디드’의 흥행으로 2002년 같은 달에 비해 관객 수가 20% 이상 대폭 신장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올해 관객 수가 줄어들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5월 상영된 영화 중에서는 `트로이’가 흥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아라한장풍대작전’, `효자동 이발사’, `범죄의 재구성’, `어린 신부’가 뒤를 이었다.
배급사별 관객 동원 순위는 쇼박스, 시네마서비스, 워너브러더스, CJ엔터테인먼트, 코리아픽쳐스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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